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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식물 문화를 여는 선데이플래닛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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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스한 봄 날씨에 햇살이 가득한 도심을 걷다 보면 많은 식물들이 보인다. 생명의 기운이 느껴지는 파릇파릇한 식물을 보고 있으면 지친 심신을 위로받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일까. ‘반려 식물’이 MZ세대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반려 식물 트렌드에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위한 브랜드 ‘선데이플래닛47’이 동참한다.




    반려 동물은 동물을 사람과 같은 공간 내에서 소통하며 더불어 가는 동반자적 대상으로 지칭하는 단어다. 마찬가지로 반려 식물은 단순하게 물을 주고 키우는 가드닝을 넘어 적극적으로 쌍방향적 교류를 하고 그 안에서 정서적인 도움을 받는 식물을 뜻하는신조어다.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우리에게 편안함과 힐링의 감정을 주는 동반자적인 관계로 식물을 새롭게 인식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로 인해 정서적으로 우울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개인들의 정신 건강이 이슈가 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집안에 식물을 키우는 트렌드가 만들어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반려 식물 시장이 국내외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해 나가고 있다.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MZ세대들을 위한 새로운 반려 식물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도 생겨났다. 바로 ‘선데이플래닛47’이다. 
    서울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는 선데이플래닛47에 가면 MZ세대에 맞는 새로운 반려 식물 문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식물과 오감으로 만나다
    2023년 4월 5일 식목일부터 23일까지 성수동 LCDC에 오픈한 선데이플래닛47의 팝업 스토어에서는 특별한 방식으로 식물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곳은 ‘메시업 존(MASH-UP ZONE)’이다. 이곳에서는 오감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식물과 교류하는 방식을 체험할 수 있었다.
    우선 ‘플랜츠 센츠(Plants Scents)’란 체험 존을 통해 선데이플래닛47이 특별하게 조향사와 협업해 만든 향을 맡아 볼 수 있었다. 식물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향기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선데이플래닛47이 생각하는 봄비 내린 날 싱그러운 풀 내음, 촉촉하게 젖은 흙 내음, 자연 그대로의 부드러운 나무 내음을 특별한 향을 통해서 맡아 볼 수 있었다.
    ‘플랜츠 테이스트(Plants Taste)’ 체험을 통해서는 식물을 미식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식물은 각각의 고유한 맛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이 공간에서 직접적으로 식물을 요리하고 섭취할 수는 없지만 선데이플래닛47과 같은 생각을 가진 식물성 음료 브랜드들과 협력해 식물을 기반으로 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플랜츠 사운드(Plants Sound)’란 공간은 더욱 파격적이고 실험적이다. 식물은 대부분 물과 이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식물이 물을 순환시키거나 성장할 때 자신만의 시그널을 만들어 낸다. 선데이플래닛47은 이 시그널을 독특한 음역대로 매핑해 5가지 음향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방문객이 전시된 식물 잎사귀에 플러그를 접지하면 해당 식물이 만들어 내는 시그널을 음향의 형태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옆에는 해당 시그널의 변화를 5가지 색으로 표현한 LED를 배치해 시그널의 변화를 귀로 듣고 동시에 눈으로 체험하게 했다. 
    이 메시업 존을 통해 선데이플래닛47은 결국 식물이 우리가 단순하게 길러 내는 수동적인 객체가 아니라 오감을 통해 서로 교류하며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반려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달해 준다.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서브웨이
    선데이플래닛47의 가장 핵심 구역에는 ‘서브웨이 바(SUBWAY BAR)’라고 불리는 흥미로운 공간이 자리 하고 있었다. 이 공간은 이름 그대로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원재료들을 고르는 것처럼 마음에 드는 식물과 그 식물에 잘 어울리는 화분, 흙 위에 담을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토핑을 선택해 나만의 식물 화분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즉 MZ세대의 핵심 키워드가 ‘미센트릭’¹⁾이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추구하기에 화분 하나를 고르는 행위에서도 개인화된 경험을 주려 한 것이다.
    비교적 키우기 쉬운 식물인 아비스, 스킨답서스, 나비란, 아스파라거스 메이리 등이 준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식물 화분을 만들 수 있게 했다. 또한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식물’이 있어 어떤 식물을 고르면 좋을지 고민되는 경우에는 선택을 도와 줬다. 
    또한 이곳에는 오랜 경력의 식물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어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의 공간에 맞는 식물과 화분을 선택해야 할지를 자세하게 컨설팅해 줬다. 선택이 완료되면 식물 전문가가 직접 식물을 심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나만의 정성과 취향이 들어간 식물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외에도 선데이플래닛47이 설계해 둔 다양한 식물 관련 상품들 역시 이 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상품들은 철저하게 단계적인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비치해 두었다.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지식 레벨 혹은 관심을 가지고 식물에 접근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각 소비자에 따라 차등적인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이에 맞게 상품을 구성한 것이다.
    우선 1단계는 초보적인 소비자들을 위해서 만든 플랜트 툴(Plant Tool) 상품인 ‘헬로 플랜츠(Hello Plants)’다. 이 키트에는 40가지의 식물 일러스트가 담긴 카드가 들어 있고 카드 뒷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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